어느 새벽
문득 잠에서 깨어나
곤히 잠든 너를 바라본다

같이 살기 시작한 지
1년하고도
3개월이 되었다

이제는 익숙할 법도 하지만
이렇게 새벽에
잠든 널 바라볼 때면
조금은 낯선 느낌이 들기도 한다

아,
나 정말 결혼을 했구나
내가 책임져야 하는
이 사람과

문득,
새삼,
그런 책임감이 느껴지는
새벽이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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